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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수업 Tip

기타 따뜻한 말 한마디, 그거면 충분해요.

  • 작성자정*환
  • 작성일2023.04.24
  • 조회수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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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정이유(for 주니어)
: 말하기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말은 마음을 담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는 온도가 있어요. 어떤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하기도 합니다. 속상했던 마음이 어루만져지고 화났던 마음이 누그러지기도 하지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기 위함도 있지만, 아이가 기억하고 있는 말을 적어보면서 어쩌면 어른들이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듭니다.
 
2. 활동목표
1)   그림책 “우리 가족 말 사전”을 함께 읽어요.
2)   우리 가족이 자주 쓰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3)   나만의 말 사전과 일주일 단어 달력을 만들어요.
 
3. 준비물(주니어)
1) “우리 가족 말 사전” 동화책
2) A4색지
3) 색연필, 또는 사인펜
4) 포스트잇
5) 꾸미기 재료(스티커, 폼폼이 등)
6) 긍정적인 단어 카드(기쁨, 행복, 사랑 등)
(방문 전 가정에 어떤 교구 재료들이 있는지 미리 알고 출발하면 좋습니다.)
 
4. 도입(15분)
1)   클래스 시작을 준비해요
(가정 방문시 신발 정리와 손씻기는 필수입니다. “째깍아 화장실이 어디인지 선생님에게 알려줄 수 있어?“)
T: (밝고 경쾌하게)째깍아 안녕.
(몸을 낮춰 아이의 눈높이에서 인사해요.)
T: 선생님 이름은 삐삐 에요. 선생님 이름이 뭐라고?
(언어유희를 통해 경쾌하게 시작해요.)
T: 뽀뽀 선생님? 아니 삐삐 선생님. 선생님 이름이 뭐라고?
T: 뿡뿡 선생님? 아니 삐삐 선생님. 오늘은 선생님과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 볼거에요.
T: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2)   그림책 “우리 가족 말사전”을 함께 읽어요.
T: (그림책 표지를 보며) 책 제목이 우리 가족 말 사전이래.
T: 째깍이네 가족은 모두 몇 명이야?
T: 째깍이, 엄마, 할머니, 동생 이렇게 4명이구나.
T: 째깍이는 가족들 중 누구를 제일 사랑하니?
T: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을 읽어보자.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읽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T: 동생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불렀던 이름이 “방구”래.
T: 째깍이도 별명이 있니? 엄마는 째깍이를 뭐라고 불러?
(우리 가족이 자주 쓰는 말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3)   집안 물건들에게 별명을 지어줘요.
T: 책에서 아빠는 공구 상자의 이름을 지니라고 지어줬네.
T: 째깍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은 어떤 거야?
째깍이: 저는 토끼인형을 제일 좋아해요.
T: 토끼 인형을 좋아하는구나. 선생님도 어릴 때 인형을 무척 좋아했어.
(어릴 적 선생님의 경험에 비추어 아이와 교감해요.)
T: 째깍이가 좋아하는 토끼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줄까?
T: 토끼는 어떤 색깔이지? 이름을 어떻게 지어주면 좋을까?
(물건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가 스스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T: 이번에는 이 방에 있는 물건들에게 이름을 하나씩 지어주자.
T: 스탠드 조명은 “반짝반짝” 빛이 나네. 이름을 뭐라고 지어줄까?
째깍이: 반짝반짝 빛이 나니까, 반짝이?
T: (경쾌하게) 우와 정말 좋은데? 째깍이 최고다.
(아이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세요.)
T: 그러면 우리 포스트잇에 “반짝이”라고 적어서 스탠드 조명에게 붙여보자.
 
5. 전개(35분)
1)   나만의 단어 사전을 만들어요.
T: 이번에는 선생님이랑 사전을 한번 만들어보자. 째깍이는 사전을 본 적 있니?
T: 선생님이 색깔 있는 종이를 가져왔어. 어떤 색이 마음에 들어?
T: 종이를 접어서 책처럼 만들어보자. 선생님이랑 함께 접어보자.
(선생님은 아이보다 반듯하게 접지 않아요. 아이에게는 내가 최고라는 경험이 필요해요.)
T: 째깍이 반듯하게 잘 접는다. 선생님보다 째깍이가 훨씬 잘 접네.
(칭찬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감해요. “째깍이는 학교에서 종이접기를 해본 적 있니? 그래서 이렇게 잘하는구나.”)
T: 사전이 완성되었네. 맨 앞에는 “째깍이의 말 사전”이라고 제목을 써보자.
(글씨를 쓰기 어려워한다면 선생님의 종이에다 써서 아이가 따라 쓸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T: 선생님이 째깍이가 만든 사전 안에 질문을 써줘도 괜찮을까?
[(“나는 ___라는 말을 들을 때 ___해요.” 질문 4쪽,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___에요.” 1쪽,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___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___에요.” 1쪽.) 미리 질문을 준비해가고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춰 스스로 따라 적거나 선생님이 도와줘요.]
T: 사전에 있는 질문에 답을 하고 그때의 감정도 함께 그려보자.
T: 째깍이는 “사랑해”라는 말을 들을 때 “행복”하구나.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감해주세요. “기쁜 마음”뿐만 아니라 “슬픈 마음”, “화난 마음”도 모두 중요한 감정입니다.)
T: 사전을 예쁘게 꾸며볼까? 째깍이 마음대로 꾸며도 좋아.
(색연필, 사인펜, 스티커, 클레이, 폼폼 등 가정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꾸며요)
 
2)   일주일 단어 달력을 만들어요.
T: 종이를 3등분해보자. 테이프를 붙여서 세모난 모양을 만들어볼까?
T: 이번에는 일주일 단어 달력을 만들어 볼 거야. 일주일은 며칠이지?
T: 네모가 일곱 개 필요하겠네. 선을 몇 개 그려야 할까?
T: 칸 안에 월화수목금토일 요일들을 써볼까?
T: 째깍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단어들을 적어볼 거야.
T: 째깍이는 어떤 말을 들었을 때 행복해?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선생님이 준비한 긍정적인 단어 카드를 보여주면서 직접 고를 수 있게 돕습니다.)
T: 달력에 그림도 그려보고 예쁘게 꾸며볼까?
T: 색종이를 오려 붙여서 오늘의 단어만 볼 수 있게 만들어보자.
(가위를 사용할 때는 손가락이 베이지 않게 조심하자.)
 
6. 마무리(10분)
1)   뒷정리를 해요.
T: 우리가 사용한 가위와 재료들을 천천히 정리해보자.
T: 바닥에 떨어진 종이들을 주워줄 수 있니?
(정리시간에는 무엇을 정리할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좋아요.)
 
2)   마무리 인사를 해요.
T: 오늘 째깍이의 말 사전을 만들어보니까 어땠어?
T: 아까 째깍이가 사랑하는 엄마에게 “뽀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했는데 오늘 수업이 끝나고 엄마에게 가서 그 말을 해줄 수 있을까?
T: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가 만든 달력에 적힌 단어를 소리내어 읽고 하루를 시작해보자.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만든 참고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