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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수업 Tip

기타 오늘은 목욕이 좋아

  • 작성자정*환
  • 작성일2023.04.06
  • 조회수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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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정이유(창의미술/창의융복합 스팀 클래스)
: 저는 어릴 때 머리에 쓰는 “샤워캡”이 없으면 절대 머리를 감지 않았습니다. 샴푸 거품이 얼굴로 흘러 눈과 코에 들어가는 것이 정말 싫었거든요. 째깍이 친구들은 어떨까요? 어린이의 감각에서 본다면 눈을 따갑게 하는 거품은 세균보다 더 싫은 것일지 모릅니다. 째깍이 친구들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목욕 신체 놀이를 통해 씻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건강한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2. 활동목표
1)   그림책 “뽀득뽀득 목욕을 해요”를 함께 읽어요.
2)   목욕을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3)   샤워기를 만들고 목욕 신체 놀이를 해요.

3. 준비물(토들러/주니어)
1)   “뽀득뽀득 목욕을 해요” 동화책
2)   독후활동 시트지
3)   종이컵 또는 플라스틱 컵
4)   백업 스폰지 막대(지름3cm 전후)
5)   셀로판지(빨강/파랑)
-색종이로 대체해도 괜찮아요.
6)   수예용 구름솜
-볼화장솜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7)   때타월
(방문 전 가정에 어떤 교구 재료들이 있는지 미리 알고 출발하면 좋습니다.)

3-1. 준비물 보완(주니어)
8)   구멍 뚫린 페트병(사전에 미리 뚫어놔요)
9)   물감(선택사항)
10)   플레이버블(가정에 있는 일반 비누도 괜찮아요)

4. 도입(15분)
1)   클래스 시작을 준비해요
(가정 방문시 신발 정리와 손씻기는 필수입니다. “째깍아 화장실이 어디인지 선생님에게 알려줄 수 있어?“)
T: (밝고 경쾌하게)째깍아 안녕.
(몸을 낮춰 아이의 눈높이에서 인사해요)
T: 선생님 이름은 삐삐 에요. 선생님 이름이 뭐라고?
(언어유희를 통해 경쾌하게 시작해요.)
T: 뽀뽀 선생님? 아니 삐삐 선생님. 선생님 이름이 뭐라고?
T: 뿡뿡 선생님? 아니 삐삐 선생님. 오늘은 선생님과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 볼거에요.
T: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2)   그림책 “뽀득뽀득 목욕을 해요”를 함께 읽어요.
T: (그림책 표지를 보며)책 표지에 무엇이 보이니?
T: 째깍이도 목욕을 해본 적 있니? 그렇구나.
T: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을 읽어보자.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읽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T: 아빠 곰이 “부득부득” 비누칠을 하네. 째각이도 비누칠 해본 적 있니? 느낌이 어땠어?
(의성어, 의태어를 강조하며 즐겁게 읽어요.)

3)   목욕을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T: 고미는 “몽글몽글” 하얀 거품을 만들면서 즐겁게 목욕을 했네.
T: 째깍이는 목욕을 했을 때 기분이 어땠어? 고미는 왜 목욕을 하기 싫어했을까?
(독후연계활동 시트지를 나눠주고 아이와 함께 생각을 적어주세요. 글씨를 쓰기 어려워한다면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째깍이: 저는 눈에 비누가 들어가서 아팠었어요.
T: 눈에 비누가 들어가서 많이 아팠구나. 선생님도 어릴 때 눈에 비누가 들어가서 무척 아팠었어.
째깍이: 그런데 눈에 거품이 들어가면 왜 따가워요?
T: 거품이 들어오면 우리 눈한테 만나서 반갑다고 콕콕 찌르나봐.
(아이의 질문에 꼭 정답을 말해주지 않아도 되요.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T: 고미는 초콜릿으로 목욕을 하고 싶어 했네.
T: 그런데 우리 몸에 있는 세균을 없애려면 어떤 걸로 목욕을 해야 할까?
(독후연계활동 시트지 그림 “물 목욕, 초콜릿 목욕, 거품 목욕, 장난감 목욕“ 중 하나를 골라 동그라미 쳐요.)
T: 우리도 고미처럼 재미있게 목욕을 해볼까? 목욕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하지?
(선생님이 생각한 답이 아니더라도 아이의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주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T: 맞아. 비누, 물, 샴푸, 바디워시도 필요하고 샤워기도 있어야겠지. 선생님이랑 샤워기를 한 번 만들어보자.

5. 전개(35분)
1)   샤워기를 만들어요.
T: 먼저 샤워기 머리 부분을 만들 종이컵을 예쁘게 꾸며볼까?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색연필, 사인펜, 색종이, 클레이, 폼폼 등 가정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꾸며요)
T: 여기 셀로판지가 있네. 셀로판지를 눈에 대볼까? 세상이 어떤 색으로 보여?
T: 셀로판지로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만들어볼까?
T: 차가운 물이랑 따뜻한 물중에 무엇이 좋니? 둘 다 사용해도 좋아.
T: 가위로 셀로판지를 오려서 종이컵에 붙여보자. 손가락이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오리자.
(가위질이 어렵다면 색종이를 손으로 찢어 붙여도 괜찮아요.)
T: 샤워기 머리를 다 만들었으면 막대(백업) 끝에 붙여볼까?
T: 손가락으로 종이컵에 구멍을 내보자. ”뻥“하고 뚫렸네.
T: 엄청 기다란 샤워기네. 샤워기로 몸에 물을 묻혀보자.
(수건으로 찜질방 머리를 만들고 하면 좋아요.)

2)   솜으로 거품 목욕 놀이를 해요.
T: 몸에 물을 묻혔으니 이제 비누칠을 할 차례야.
T: 솜을 찢어서 거품처럼 만들어보자. 솜을 만져보니 느낌이 어때? 부드럽니?
T: 솜을 찢었으면 우리 몸 이곳저곳에 깨끗하게 비누칠을 해보자.
(뒷정리가 쉽도록 비닐이나 신문지를 깔아주면 좋아요.)

3)   목욕 신체 놀이를 해요.
T: 거품을 어떻게 닦으면 좋을까?
T: 선생님이 때밀이를 가져왔어.  때밀이를 본 적 있니?
T: 때밀이로 몸에 있는 거품을 한번 닦아볼까?
T: 선생님이 샤워기를 들어줄 테니 머리를 손으로 털어볼래?
T: 몸을 마구 흔들어보자.
(다칠 위험이 있으니 머리 위 솜은 먼저 털어서 목은 흔들지 않도록 주의해요.  주변 사물 위험이 없는 넓은 공간에서 진행하면 좋아요.)
T: 등에 있는 거품은 잘 안떨어지네. 때밀이를 긴 샤워기에 붙여서 등을 닦아볼까?

4)   페트병 샤워기로 놀이해요(주니어 보완)
T: 페트병으로 진짜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만들어볼까? 선생님이 구멍을 미리 뚫어놨어.
(욕실에 있는 세숫대야나 세면대를 이용해 진행해요.)
T: 욕실에서는 뛰면 넘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T: 째각이가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줄 수 있니?
T: 페트병 샤워기를 물에 담가서 꾹 눌러볼까? 물이 진짜 샤워기처럼 나오네.
T: 이번에는 물감도 넣어보자. 샤워기에서 째깍이가 좋아하는 핑크색 물이 나오네.
T: 샴푸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 샤워기를 눌렀더니 거품이 “몽글몽글” 커졌네.
(선생님이 먼저 제안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반응에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5)   (시간이 남으면) 뽀득뽀득 소리를 내보아요
T: 물티슈로 뽀득뽀득 소리를 내볼 수 있을까? 바닥을 문질렀더니 뽀드득 소리가 나네.
T: 또 어떤 것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까?
(높이 있는 창문 등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요.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위험하니 높이 있는 창문 말고 다른 것을 찾아볼 수 있을까?)

6. 마무리(10분)
1)   뒷정리를 해요.
T: 목욕을 끝냈으니 이제 정리를 해보자. 바닥에 떨어진 거품을 모두 주워줄 수 있니?
(욕실에서 보완활동을 한 경우에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물을 충분히 뿌려요.)
T: 우리가 사용한 재료들을 천천히 정리해보자.

2)   마무리 인사를 해요.
T: 오늘 샤워기를 만들어보니까 어땠어?
T: 가족과 샤워를 할 때 째깍이가 만든 샤워기도 이용해보자.
T: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곰 세마리 목욕 노래를 부르고 수업을 마치자.
(동화책 뒷면에 있는 큐알코드로 목욕 노래를 재생해요. 샤워기를 만들면서 노래를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만든 참고용 입니다.